[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항공은 배상 책임 보험과 관련, 사고 당 최대 10억 달러(1조 4717억원) 수급이 가능한 보험을 올해 5월1일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 1년 기간으로 가입돼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엔 삼성화재 외 4개사, 해외엔 재보험리더 AXA XL 등에 가입해 있으며, 현재 영국 재보험 관계자가 입국해 보험 관련 절차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탑승가족지원팀 252명, 사고조사팀 6명, 기체복구팀 7명, 총괄지원팀 8명 등으로 현장대책 본부를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30일 오전 무안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
제주항공은 장례식과 관련해, 유해관리팀, 분향소관리팀, 장례지원팀 3개 팀을 편성하여 유가족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장례비용 지급 확인서 작성, 유족 및 국가기관과 협의 후 장례 지원, 유가족 요청에 따라 장례와 관련된 직간접비용 일체 지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숙소 지원의 경우 무안공항 2층 라운지에 유가족 대기공간 마련 완료(공항공사 주관), 유가족을 위한 인력 및 숙소지원(관련비용 제주항공 부담), 유가족 숙소와 식사 등 필요사항 준비 중, 숙소 지정(목포대학교 기숙 (200객실), 이동 버스 4대 편성 등을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사고기의 기장은 45세이며, 총 비행시간 6800여 시간(이중 기장으로서의 비행 2500여 시간)이고, 부기장은 35세로 총 비행 시간 1650여 시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