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노조연맹 “제주항공 사고 원인 섣부른 추측 강력히 경계…철저 규명 지원할 것”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의 외곽 콘크리트 담장 너머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이 보인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조종사노조연맹)은 30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한다”고 밝혔다.

조종사노조연맹은 이날 입장문에서 “연맹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철저히 규명돼 항공 안전 개선이 이뤄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생존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이번 사고는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연맹은 조종사들과 항공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사노조연맹은 지난 2021년 설립된 국내 조종사노조의 연합단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0개의 국적 항공사 조종사노조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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