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마지막 거래일 2400선 지킬까···장 초반 2400선 내주며 약보합세 [투자36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장 초반 하락해 2400선을 내준 후 다시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6포인트(0.56%) 내린 2391.41으로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로 출발했다. 9시 11분엔 0.30% 올라 2411.96을 기록, 다시 2400선을 되찾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2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80포인트(0.57%) 하락한 662.17을 기록하며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오른 1472.7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여전히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가 현실화하는 등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2% 내린 2404.77로 마감, 2,400대를 간신히 지킨 바 있다.

고환율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크게 주고 있다. 27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인 1486원대까지 치솟자 코스피가 1.7% 급락하며 2388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환율이 1460원대로 내려오자 낙폭을 다소 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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