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통계청 제6회 SG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맞춤형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 지원…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통계청이 주관한 ‘제6회 SG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SG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은 통계청에서 구축한 통계지리정보의 활용을 확대하고 공공정책, 민간경제, 교육·연구 분야 등에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Statistical Geographic Information Service)를 활용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국민 누리꾼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이 최종 선정됐다.

‘제6회 SG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KHEPI는 올해 통계청과 공동 개발한 ‘전국 지역보건의료기관 접근현황 통계지도’를 활용해 보건의료 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지역보건의료기관 확충을 통한 접근성 제고 및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KHEPI는 ‘전국 지역보건의료기관 접근현황 통계지도’를 기반으로 농어촌 및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지역보건의료기관 시설 개선, 보건의료 장비 및 차량 지원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를 지원해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관리를 강화했다.

또 지역의 인구변화 및 보건의료 환경 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 모니터링 및 운영 컨설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의 계획·실행을 지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국가 통계 데이터 기반의 취약지역 보건의료 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지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HEPI와 통계청이 공동 개발한 ‘전국 지역보건의료기관 접근현황 통계지도’는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SGIS플러스’ 플랫폼 통계주제도(건강과 안전)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접근성과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읍면동별 위치 및 기관정보 표출 등 관련 데이터의 시각화 자료를 제공한다.

통계지도 화면 구성(지역보건의료기관 접근현황)[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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