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갤러리아,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 영상 공개

간병으로 지친 돌봄가족 분리휴식 지원
휴식 부족했던 참가자 전원 “매우 만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함께한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 기록을 담은 영상 썸네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가 함께 진행하는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에 100가정이 넘게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7월 첫 제주 여행을 시작으로 101가정, 308명이 참여했다. 가장 많은 가정이 방문한 곳은 서울에 있는 ‘더 플라자’였다. 어렵게 여행을 결심하더라도 불안감에 아이가 입원한 서울대학교병원 근처에 머무려는 보호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행 직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80% 이상은 ‘하루 휴식 시간’이 3시간 미만이었다. 특히 절반 이상은 ‘3년 내 여행 경험’이 전무했다.

여행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참가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9명은 ‘재충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특히 24시간 간병으로 소홀했던 ‘비장애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간병 시작 후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온 돌봄 가족들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한 ‘쉬어가도 괜찮아’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간병에 몰두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돌봄 가족들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아 가족들의 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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