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6단체 이어 금융권도 힘모아
내년 1월부터는 회사별로 챌린지
내년 1월부터는 회사별로 챌린지
김준(왼쪽부터) 생명보험협회 전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제공] |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신용정보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경제6단체가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고 이를 이어받아 금융권도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주는 행복과 육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권은 일과 가정 양립제도 정착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금융협회 챌린지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는 소속 금융회사도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를 자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차원이다.
챌린지는 금융사 임원이 ‘일과 생활의 균형, 금융권이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메시지를 회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 게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