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타종’ 종로 일대 차량 진입 안된다…종각역 무정차 통과

종각역 오늘 심야 무정차 통과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31일 자정 전후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진행되면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내일(1일) 오전 7시까지 서울 시내 교통 관리가 이뤄진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보신각 일대 교통경찰 등 300여명을 배치해 행사가 열리는 장소 주변을 통제한다. 시민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구역 일대 차량은 원거리 우회 안내한다.

이에 따라 세종로사거리~종로2가 사거리(종로), 공평사거리~광교사거리(우정국로), 모전교~청계2가 사거리(청계북로)에선 차량을 우회해야 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종로, 사직로 등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등의 여파로 올해 제야의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내로 몰려드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보신각 일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오늘 오후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 시간대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종각역 대신 시청역과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등 인근 역사를 이용해야 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도 내일 오전 7시까지 임시 우회한다.

행사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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