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난 23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한 ‘2025 고령 대가야축제 기획보고회’를 개최했다.[고령군 제공] |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최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한 ‘2025 고령 대가야축제 기획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남철 고령군수,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실과소읍면장, 사)고령군관광협의회 이감사, 고령문화원, 고령군새마을회, 유관기관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내년 3월 28일~3월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대왕(大王) 명문 토기 출토 등의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한다.
또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가야 역사체험존’및 ‘아트체험존’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 및 편의 기능을 강화하고 푸드코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축제가 어느덧 20년이 됐다. 다양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지난 축제에 대한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을 하고 안전과 먹거리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내실있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축제가 큰 축제로 거듭나려면 주제를 잘 이해하고 역사성을 고스란히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군민과 함께 동참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획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배재대 정강환 교수를 초청해 ‘축제 경쟁력과 문화유산 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축제도시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