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파견근무 귀가 중 교통사고 인명구조 귀감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구급대

여수소방소 연등119 구급대원들이 31일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에서 교통사고 수습을 돕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 연등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지원 근무 이후 복귀 중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31일 정오께 연등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교 최명성, 소방사 김유민)는 무안에서의 지원 근무 실시 후 복귀 중 보성군 미력1터널(순천 방향)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했다.

당시 사고 차량은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 돼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119구급대원들은 즉시 하차해 인명 구조 및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통제를 시작했다.

구급대는 차 안에 있던 요구조자 2명을 발견하고 경상을 입은 탑승자들을 가벼운 응급처치 후 인근 장흥소방서 구급대에게 인계했다.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우리 구급대가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쳐 요구조자의 고통을 경감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게 돼 다행”이라며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