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4년 행안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 선정

[사진=하동군]


[헤럴드경제(하동)=임순택 기자] 하동군이 ‘2024년 행정안전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재배치 실적 우수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의 조직 운영 우수 사례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혁신, 운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곳, 기초 1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는데, 경남도에서는 하동군이 유일하다.

하동군은 행정 여건 변화에 발맞춰 쇠퇴·감소 분야 인력을 감축하는 한편, 지역 소멸 위기 극복, 군민 접점 현장 서비스, 신규 행정 수요 발생 분야 등에 기능·인력을 재배치했다.

또 유사하고 중복되는 행정 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민선 8기 하동군은 정부 지방 인력 운영 방향에 맞춰 행정 조직을 면밀히 진단해 군민에게 봉사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구현하고자 행정 기구를 개편해 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의 핵심 분야와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조직 개편은 ▷일자리 창출 업무 지역활력추진단 이관 ▷‘경제기업과’를 ‘경제통상과’로 명칭 변경 ▷맞춤형 복지 업무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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