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지난해 상반기 2275여 톤(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1억 3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5% 이상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성과급(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참여자 2만 886세대 중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7248세대에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수령 30년 나무를 22만 5310그루 조경한 것과 같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포인트제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신규 가입한 712세대에 1만 원의 유인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탄소중립 포인트제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 포인트 누리집(www.cpoint.or.kr)을 통해 가입하거나 시청 기후생태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는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를 통해 주행거리를 감축 운행한 운전자 258명에게도 실적에 따라 1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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