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애도와 위로”…BTS 제이홉,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1억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지난해 10월 17일 강원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하며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가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제이홉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 성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제이홉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 유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유가족분들은 물론 이번 사고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제이홉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지난해 수해 성금도 기부한 바 있다.

앞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