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제정 건의 검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이 3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를 검토중이라고 3일 밝혔다.

특별법에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운영, 피해구제 방안, 추모사업 진행 등이 담겼다.

피해 지역의 침체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지원, 생활·의료·심리 지원, 긴급 복지 지원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시는 광주 국가폭력트라우마 센터 역할 확대, 추모 공간 조성 등도 건의했다. 전남도도 배·보상 등 지원방안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추모시설 건립 등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검토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희생자 대다수가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 광주에 추모 및 유가족 교류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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