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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사업 목표 달성과 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새로운 비전 실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은 신년사를 3일 전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만큼, 올해 확실한 전환점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4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2025년 사업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과거보다 수익 창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고 업계 내에서도 성장하는 회사와 정체되는 회사의 구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크레딧은 성과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변화와 관계없는 시장 중립적인 절대수익 창출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고객 저변을 넓히고,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역량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 중립적 비즈니스 모델과 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필요성 또한 힘주어 말했다.
김 사장은 세 번째로 컴플라이언스(준법 관리)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관련 규범을 모두 파악하고 적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성과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화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시너지를 반드시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LS증권으로 사명을 바꾸고 그룹에 편입되면서 우리의 위상도 많이 달라졌다”며 “이제는 각 사업부의 본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LS그룹의 유일한 금융사로서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는 평을 들어야 한다”며 그룹과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