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 [현대카드 제공]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자체 디지털 전환을 이뤄낸 저력으로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는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전용 신용카드)와 GPCC(General Purpose Credit Card·범용 신용카드)의 양 날개를 단 세계 최초의 카드사로서 두 시장에서 모두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PLCC는 해당 브랜드 또는 기업을 이용하는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카드는 2015년 이마트와 국내 최초로 PLCC를 선보인 후 올리브영을 포함해 총 19개의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으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데이터사이언스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GPCC는 일반 신용 카드로, 현대카드 회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대표 상품은 현대카드ZERO와 현대카드M이 꼽힌다.
정 부회장은 “금융사로서 세계 최초 자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소프트웨어 판매를 이뤄내 성장과 생존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기업금융·투자금융의 고른 성장에 데이터 도입을 더하면서 본격적인 금융사로서 성장의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025년 예상되는 어지러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생존하고 성장해야 한다”면서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더욱 단단한 팀워크와 집중력을 다지고, 새해에도 분발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