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오칠팔구, K-PaaS 적합성 인증 획득…국내 16곳 중 한 곳 “치열한 경쟁 뚫었다”

사진 – 한국지능정보원은 호환적합성 인증서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원 제공)


에듀테크 전문기업 (주)오오칠팔구가 2024년 국내에서 단 16곳만 획득한 ‘K-PaaS 적합성 인증’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클라우드 플랫폼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K-PaaS(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모델, 오픈소스) 인증은 민관 협의체인 OPA(Open cloud Platform Alliance)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엄격한 기준으로 시행하고 있어, 획득이 쉽지 않다.

이번 인증을 통해 오오칠팔구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상호호환성과 운용성을 보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동안 교육·컨설팅·글로벌 리셀링·제조업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온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AI 활용교육 플랫폼 ‘TRIT(트릿)’ 출시와 전국 단위 B2B 사업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오칠팔구 관계자는 “올해 K-PaaS 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국내에서 16곳에 불과할 정도로 심사 과정이 매우 까다로웠다”며 “이런 어려운 과정을 뚫고 인증을 받은 만큼,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한층 더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폭넓은 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오칠팔구의 주요 신사업인 TRIT은 AI 활용교육을 핵심으로 온·오프라인 연계를 지향하는 SaaS 플랫폼으로, 디지털 전환(DX) 컨설팅 및 글로벌 서비스 리셀링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올해 인증 경쟁이 더욱 치열했던 가운데 획득한 K-PaaS 적합성 인증을 통해, 해당 플랫폼이 공공·민간 양대 시장에서 표준화된 클라우드 운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원영 대표는 “K-PaaS 적합성 인증으로 국내 공공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되는 클라우드 표준과 AI 활용교육 역량을 결합해,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오칠팔구는 앞서 부산교육청 현장실습 선도기업 인증, 충청권역 ICT 교육 성과 등으로 교육 전문성과 지역 확장성, 그리고 병역지정업체 준비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 기반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K-PaaS 적합성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불황 속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구조와 클라우드 기술 표준화 역량을 한층 강화해 더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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