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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빠오, 섬 할아버지, 도자, 혼합재료, 25×12×22cm, 2024 |
[지상갤러리] 용산구에 위치한 아시아 대표 갤러리 화이트스톤 서울에서 갑빠오의 개인전 ‘NO BOUNDARY’가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브레라 국립미술대학에서 장식미술을 전공한 갑빠오(b.1977)는 흙을 자유롭게 다뤄 투박하지만 따뜻한 질감의 도자기 작품을 선보이며, 강렬한 색감과 즉흥적인 드로잉이 돋보이는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녀는 일상, 사람들 간의 관계,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탐구하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유지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탐구해 온 일상 속 주제를 확장해 ‘경계’라는 테마를 다루며, 인간, 동식물, 자연 간의 관계를 고찰하고 보이지 않는 경계에 주목한다. 특유의 낙천적 오브제와 서정적 색감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들은 오는 2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승현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