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주일째를 맞은 4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배식 봉사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무안)=서인주 기자]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수습과 진상 규명을 위한 사고 현장 수색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참사 현장인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남겨진 사고기의 꼬리부 인양이 전날 완료돼 이날 오전부터 마무리 수색이 진행 중이다.
기체 꼬리부를 인양한 국토부와 소방청 등은 아래에 깔려있었을지 모를 유류품과 희생자 시신 부위 등을 수색하고 있다.
시신이 수습돼 유가족에게 인도된 희생자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70명이다.
전체 희생자 179명 가운데 나머지 109명의 시신도 봉합 등 수습을 마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수습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전후로 나머지 109명의 시신도 전원 유가족에게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