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그렇게 됐나”…순천시청 신청사 연말 준공

1월 현재 공정률 25%…신청사 입주 이후 기존 건물은 철거키로

6일 오전 순천시 장천동 신청사 공사 현장. /박대성 기자.


순천시청 신청사 조감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 공사가 통합 공정률 25%대를 보이고 있어 예정대로 오는 12월 준공될 전망이다.

6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장천동에 신축 중인 신청사와 장천 우수저류시설(구 성가롤로병원 부지)에 복합 문화공간인 원도심 문화 스테이션도 함께 건축되고 있다.

순천 신청사는 현재의 청사에서 동측으로 확장한 부지 2만6758㎡에 연면적 약 4만 7048㎡, 지하 1층, 지상 4~6층 규모로 시청사 4개동, 의회동 1개, 브릿지로 연결될 문화스테이션 2개동까지 총 7개동이 일괄 신축되고 있다.

신청사 1층에는 북카페, 종합민원실, 직장 어린이집, 농협 등 금융기관이 들어서고, 2~6층은 업무 공간, 3층은 구내식당과 코워킹스페이스(협업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에는 주차장 519면이 조성된다. 청사 부지 내에는 6300㎡의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곳곳에 크고 작은 중정(中庭) 6개소를 만들어 개방형 시민 쉼터가 제공된다.

연말까지 신청사 건물을 완공한 뒤 내년 상반기 이내에 사무실 배치와 직원 이주를 마무리하고 기존 청사는 철거한 뒤 잔디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순천시 신청사건립과 관계자는 “현재 문화스테이션 건물까지 합해서 짓고 있는데 현재 골조 공사가 한창이며, 공정률로 환산하면 평균 25%를 보여 연말까지는 신청사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웃도시인 여수시는 학동 여수시청사 내에 별관 부지를 마련해 신축키로 하고 내년 쯤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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