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59년 가수 외길 피날레…오는 10일 은퇴 공연

가수 나훈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가수 나훈아가 59년 가수 인생 피날레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오는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은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터스’의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4개 도시를 돈 나훈아는 금주 서울에서 은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앞서 ‘마지막 서울 공연을 준비하면서’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라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비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계엄령 선포 후 지난 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요 며칠 전 밤을 꼴딱 새웠다. 집회가 금지된다는 내용을 보고 ‘우짜면 좋도’ 싶었다”며 “정치의 근본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곯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1994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잡초’ ‘홍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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