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꿈더하기학교 발달장애 수료생 전원 취업·진학 성공

수료생 4명 전원 사회 구성원으로 첫걸음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가 2024학년도 ‘꿈더하기학교’ 고등과정 수료생 4명 전원이 취업과 대학 진학의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꿈더하기학교’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구립 대안 교육기관으로, 구가 장애 청소년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위탁 운영 중이다. 현재 지역 내 발달장애 중·고등학생 18명이 재학 중이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학년도 수료생 4명은 각각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위드의 오케스트라 단원 ▷뮤지컬 극단 ‘라하프’의 배우 ▷남부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훈련생 정식 선발 ▷협성대학교 에이블아트과 대학생으로 취업과 진학에 성공하며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꿈더하기학교 수료 및 졸업식. [영등포구 제공]


꿈더하기학교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국·영·수 등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진로/특성화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프로그램인 ‘영·특·한 늘봄학교’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본 교과와 생활지도를 포괄하는 ‘개별화 교육계획(I.E.P)’을 바탕으로, 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과 현장 실습 등을 운영하며 학생의 개인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외 없는 교육 정책을 통해 누구나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교육도시 영등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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