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AI, 미래 전장 바꿀 인공지능(AI) 파일럿 이름 공모

이달 31일까지 응모…총 1000만원 상당 상금과 상품


KAI 2025 AI 파일럿 네이밍 공모전 포스터.[KAI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6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파일럿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AI가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서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AI는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준비 중”이라며 “전장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전투기와 인간이 조종하는 전투기가 함께 전술을 펼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전장 환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6일 공고를 시작해 이달 31일 자정까지 4주간 접수한다.

공모전에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준비됐다.

최우수상은 1점 500만원, 우수상 2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장려상 3점은 KF-21 보라매 1/48 사이즈 모형이, 특별상 10점에는 KAI 벳지세트를 수여할 예정이다.

KAI는 1차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과 대중성, 창의성, 연관성, 완성도 등 종합평가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대국민 투표와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AI 파일럿의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전 국민 누구나 공모전 응모 페이지(https://naver.me/GctTTw8z)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2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지 할 예정이며 3월 초 KAI 본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AI 기술이 미래 공중전투체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AI 파일럿의 정체성이 잘 표현된 참신한 이름이 지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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