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제투자협력대사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임명

“대외신인도 제고 등 경제외교 활동 지원”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외교부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역대 최고실적을 지속 경신 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임명한다.

1956년생인 최 대사는 1979년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2008년 기획재정부 1차관, 2011년 지식경제부 장관,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 경제·산업·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은행 상임이사, 주필리핀 대사 등 국제기구 및 외교관 근무 경력과 함께 한미협회 회장 재임 중으로 외교부는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외 활동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향후 최 대사는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 및 관련기관 대표 면담,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련 해외기관 방문 및 주요 인사 면담, 해외 투자설명회(IR) 시 국가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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