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계 UST 연구인턴십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이공계 학생들이 정부출연연구원의 연구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2025년 동계 UST 연구인턴십’을 오는 다음달 14일까지 약 5주간 실시한다.
UST 연구인턴십은 이공계 학생들이 인턴십 기간 동안 국가연구소에서 연구자로 재직 중인 지도교수의 1:1 연구 지도를 받으며 진로상담, 연구현장 체험 등 예비 과학자로서의 경력개발 기회를 얻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석·박사급 연구자를 1:1 멘토로 추가 배정받아 안정적인 연구·생활 환경 적응에 도움을 받는다.
연구인턴십 참여학생 전원에게는 활동비 120만원이 지급되며, 안전한 연구활동 수행을 위해 실험실 안전교육을 받고 연구활동종사자보험에 가입된다.
이번 연구인턴십은 전국 154개 대학에서 총 1510명의 학생이 지원하여 234명이 선발됐으며, 약 6.2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학부과정 3, 4학년 재학생만 지원 가능했던 자격을 학부 재학생 및 졸업생, 석사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이공계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UST는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오리엔테이션뿐만 아니라 지난 연구인턴십을 수료한 후 UST에 입학한 학생의 인턴경험 공유, 스쿨별 인턴생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김이환 UST 총장은 “이번 연구인턴십을 통해 연구경험을 쌓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