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수포자’ 없는 학교 만들겠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6일 “새해에는 수학과 과학 등 기초과학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6일 “새해에는 수학과 과학 등 기초과학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해 광주 교육의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4대 교육 정책으로 다양한 실력·따뜻한 인성·세계화·미래화를 제시했다.

학력 향상을 가장 먼저 강조한 이 교육감은 “일반계 고교에서 잠자는 학생들이 없도록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정책을 심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독서교육 프로젝트인 ‘다시 책으로’를 새해에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로 확대하고 특히 수학과 과학 등 기초 과학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인 ‘수포자’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수학과 과학의 세계를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노벨과학상 주인공도 광주에서 나오도록 아이들의 꿈을 알차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인성을 위한 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교육청에 생활교육과를 신설하고 인성교육·마음 건강·심리 정서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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