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사진)가 화곡동 대평교회 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4동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 없는 가격의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연 화곡4동점은 대평교회에서 구에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시설은 전용면적 199㎡ 규모다. 실내는 활동적 놀이공간인 챌린지존, 사회적 놀이공간인 플레이존, 시각적 놀이공간인 상상마당 등이 있다.
챌린지존에선 트램펄린, 장애물 통과하기 등을 통해 신체발달은 물론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으며, 플레이존은 캠핑놀이, 쇼핑놀이와 같은 역할놀이로 사회성을 길러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시각적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상상놀이마당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마련돼 어린이가 개별 특성에 맞는 놀이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 수유실 등 이용자 편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3~6세 아동과 보호자이다.
오는 21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22일 개소식을 갖고, 23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요금은 어린이 2000원, 보호자 1000원으로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 회차 30분간 시설물 소독과 청소도 실시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공간을 마련해준 대평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화곡4동점. [강서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