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트럼프 행정부 출범 2주 앞…내란 단죄해야 불확실성 해소”

“美 정책변화에 우리 경제가 기민하게 대응해야”
“尹 수사 교착국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 커진다”
崔대행에 “대외신인도 뒷걸음 치지 않게 해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7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미국의 정책변화에 우리 경제가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내란으로 초래된 국정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수사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체포영장 집행은 불발됐다. 교착 국면이 길어질수록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진다”고 했다.

그는 “수습이 지연되면 해외의 의구심은 커질 것”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은 분명하다. 경제시스템을 굳건히 하고 대외신인도가 뒷걸음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최 권한대행이 언급한 대로 우리 경제는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가장 빠른 길은 엄정한 법 집행으로 내란을 단죄하고 정치적 혼란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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