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남양주 백병원(병원장 최선종, 강진호)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시행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우수한 성적으로 획득했다. 설립 3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성과는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 관리 체계가 국가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의 운영체계와 환자 안전, 의료서비스 질을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4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의료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남양주 백병원은 지난 11월 진행된 서류 평가와 현장 조사에서 ▲환자 안전 시스템 구축 ▲감염 관리 체계 ▲의료서비스 질 관리 ▲환자 중심 진료 체계 등 주요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증 획득은 병원이 설립 초기부터 강조해온 의료 품질 관리와 환자 안전 문화 조성의 성과로 평가된다.
최선종 병원장은 “이번 4주기 인증은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온 전 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개선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호 병원장은 “이번 인증으로 병원의 진료 시스템과 환자 관리 체계가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백병원 |
남양주 백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2월 22일까지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짧은 설립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하며,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4주기 인증은 남양주 백병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해왔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