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배전의 노력 기울여 국가적 위기상황 기회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세훈 시장은 7일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임을 다하고, 배전(倍前·갑절)의 노력을 기울여 국가적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신년간담회 및 제194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연말연시 정치적, 사회적 혼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까지 겹치면서 모든 국민이 심란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청장협의회’는 시·구 간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관심사 협의·조정을 통해 시·구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하는 협의 기구다.

오 시장은 또 이어 올해의 화두를 규제철폐, 스마트 규제로의 이행으로 설정하고, 이미 규제철폐 1· 2호를 발표했다며 1/4분기 내 불필요한 규제 혁파에 대한 시동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민생이 어렵고 힘들 때 서울시와 자치구가 나서 민생을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시민들의 안도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 모두 진심을 다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협의회장(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긴밀하게 협력해 규제혁파 등 난관을 극복하고 시민의 삶이 더욱 안정되고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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