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보훈명예수당 등 인상

참전·보훈명예수당 월 20→25만원, 독립유공자 수당 월 25→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월 10→13만원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보훈명예수당 등을 인상 지급한다.

포천시 보훈명예수당은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급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참전·보훈명예수당은 월 20만원에서 25만원, 독립유공자 수당은 월 25만원 에서 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20~25%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보훈수당 확대 지급’을 이행한 결과로, 시는 향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련 수당을 인상할 계획이다.

보훈 관련 수당(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독립유공자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사망위로금) 신청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 유공자확인원 등 증빙서류와 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하며, 동일한 항목으로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홍숙경 복지정책과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보훈 수당 인상이 대상자분들의 복지 증진과 명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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