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동안 혀로 57개의 선풍기를 멈춰 세운 인도 남성이 기네스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기네스세계기록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1분 동안 혀로 선풍기 57개를 멈추게 한 인도 남성이 기네스 세계 기록(GWR)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인도 매체 NDTV는 인도 텔랑가나주에 사는 크란티 쿠마르 파니케라가 지난 3일(현지시간) 1분 만에 혀로 전기 선풍기 57대를 멈춰 세우는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는 파니케라가 위업을 달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파니케라는 전기 선풍기 앞에 서서 빠르고 정확하게 혀를 이용해 선풍기 날개의 작동을 멈췄다.
1분 동안 혀로 57개의 선풍기를 멈춰 세운 인도 남성이 기네스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기네스세계기록 인스타그램] |
이를 본 네티즌은 “어떻게 그의 혀가 잘리지 않는 거지?”라고 말하며 그의 도전에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게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파니케라는 큰 꿈을 꾸는 것은 “너무 큰 일”이었던 작은 마을 출신이라며 기록을 달성하게 돼 행복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네 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인정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드릴맨’이라고 불리는 파니케라는 다수의 기네스 기록 보유자다. 1분 동안 코에 못을 22개를 넣거나, 1분 동안 뜨거운 기름에 맨손을 넣어 17개의 물건을 꺼내는 등의 독특한 도전으로 기네스북에 여러 번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