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동천동에 거주하는 강근희·박선혜 씨 가정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태어난 세쌍둥이 혜인·혜준·혜원의 백일을 축하하며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 메시지와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주낙영 시장이 동천동에 거주하는 강근희(32)·박선혜(32) 씨 가정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태어난 세쌍둥이 혜인(딸)·혜준(아들)·혜원(딸)의 백일을 축하하고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양육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 시장은 강씨 부부에게 유아 의자와 기저귀 등 선물을 전달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책, 공동육아 나눔터 등을 안내했다.
강근희 씨는 “시에서 직접 방문해 축하해주니 큰 힘이 된다”며“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는 출산한 가정에 축하금 20만 원과 장려금으로 첫째 아기 300만 원, 둘째는 500만 원, 셋째 이상 1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역과 특산품으로 구성된 축하 선물을 제공하고 올해부터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급한다.
세쌍둥이 가정에는 출산장려금 등 2660만원과 첫만남 이용권 800만원, 부모 급여로 5400만원(0∽23개월), 아동수당 1080만원(36개월)이 지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쌍둥이의 탄생은 경주의 희망이자 큰 축복”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