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이 8일 캐나다 국방총장 제니 캐리냥 육군대장과 공조통화를 했다. [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8일 제니 캐리냥 캐나다 국방총장과 공조통화를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명수 의장이 캐나다 국방총장과 공조통화를 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합참은 “양국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와 국제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과 대비태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양국의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캐리냥 국방총장은 최근 러·북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의 문제임을 우려하고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양국 간 군사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6·25전쟁에 군대를 파병해 우리나라를 지원했고 1963년 수교 이래 60여년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양국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