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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소재 한인은행들이 오는 1월 29일로 다가온 설 명절을 맞아 해외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인 최대은행 뱅크오브호프는 1월 23일부터 설 전날인 28일까지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그리고 대만으로 보내는 송금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뱅크오브호프는 설날 무료 송금 서비스와 함께 1월 20일부터 2월 7일까지 수신자가 거주하는 국가의 현지 통화로 무료 송금하는 외환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국가는 한국, 홍콩, 싱가폴,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10개국이다.
한미은행은 1월 22~28일 무료 송금 서비스를 진행한다. 송금 대상국가는 한국,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6개국이다.
PCB와 오픈 그리고 CBB등 3개 은행은 1월 22~ 28일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PCB는 한국과 중국, 오픈과 CBB는 한국으로 보내는 송금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한다.
US메트로는 1월 23~29일 사이 주말 휴무일을 제외한 5일간 한국과 홍콩,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에 무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한인은행의 무료 송금은 개인 고객에게만 해당되며 송금 액수에 제한은 없다. 은행 무료 송금 서비스는 해당 지점에서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임을 인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을 만큼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예년에 비해 송금 건수와 전체 액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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