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日 도쿄 중심지로 가맹사업 확대…“연내 30개점 목표”

도쿄도 23개구 핵심상권…상반기 8개점 오픈
“MFJ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 검토”
해외 첫 직영점 ‘시부야’, 12월 누적 50만명 돌파


지난 7일 도쿄 시부야구 ‘맘스터치 재팬’ 법인 사무소에서 열린 가맹 계약 체결식에서 손진욱 맘스터치 재팬 법인장(오른쪽)과 야기 젠 도어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맘세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맘스터치는 지난 7일 일본 법인인 ‘맘스터치 재팬’과 현지 기업 ‘도어스’(Doors)가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29년 설립한 ‘도어스’는 외식을 비롯해 에스테틱, 리조트,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 등을 영위하는 현지 기업이다. 이와테현에서 한국식 비비큐를 중심으로 한 한식 레스토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 외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맘스터치의 현지 첫 가맹 매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번 도어스와 첫 가맹 계약 외에도 현재 복수의 현지 기업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라주쿠,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도쿄도 내 핵심상권에 가맹 점포를 열 계획이다. 연내 개설 목표는 30곳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현지 기업의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고려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라며 “MF(마스터 프랜차이즈)와 JV(합작법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맘스터치에 따르면 작년 4월 문을 연 첫 해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의 흥행으로 현지에서 개인 가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부야 맘스터치’의 일일 평균 방문 고객 수는 2000명에 달한다. 오픈 40일 만에 누적 방문고객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8개월이 지난 12월 말에는 누적 방문 고객 5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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