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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금융 감독국의 커뮤니티 재투자 부문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이하 FDIC)가 7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CRA(Community Reinvestment Act) 감사 결과 오픈뱅크는 최상위(Outstanding) 등급 평가를 받은 5개 은행 중 한곳으로 평가됐다. 지난 1년 동안 FDIC가 진행한 감사 대상에 포함된 693개 금융기관 중 4.7%에 해당하는 33개 은행 가운데 한인은행 중에서는 오픈뱅크가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 리스트에 포함됐다.
미 연방정부는 1977년 CRA 법( Community Reinvestment Act: CRA)을 제정해 금융 기관들이 저소득층과 소수 민족과 그리고 기업의 은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의무화했다. 감독 당국은 대출, 투자, 서비스 등 3가지 항목으로 금융기관들의 CRA 활동에 대해 평가해 △탁월(Outstanding) △양호(Satisfactory) △개선 필요(Needs to Improve)△불이행(Substantial Noncompliance)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평가에서 기준 이하의 등급을 받을 경우 금융제재를 받기도 한다.
오픈뱅크는 세전수익의 10%를 사회환원에 활용하며 지점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 주, 그리고 네바다 주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이어온 결과 CRA 최상 등급에 포함됐다.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은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커뮤니티에서 소외된 지역을 꾸준히 살피면서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감독국에서도 이를 평가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지원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