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뷰티 PB 강화…‘4900~1만1900원대’ 스킨케어 내놨다

쿠팡 자회사 CPLB, ‘엘르 파리스’ 스킨케어 18종 선봬


[쿠팡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쿠팡의 PB(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 ‘엘르 파리스’가 화장품 라인을 론칭한다. CPLB는 ‘엘르 파리스’의 스킨케어 라인 4개를 론칭하고, 앰플과 크림 등 18개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출시 상품은 PDRN 콜라겐 라인 5종(앰플미스트앰플크림스피큘세럼랩핑마스크), 오떼르말 그린베일리 라인 5종(클렌징폼젤밤오일워터), 프로바이오티크 세라마이드 라인 4종(에센스마스크팩앰플크림), 부스팅 토너 컬렉션 4종(수분진정맑음보습) 등이다. 가격대는 4900원부터 1만1900원대에 형성됐다.

쿠팡은 저분자 콜라겐, 온천수 등 프랑스산 원료를 한국 제조 기술로 배합해 가성비 높은 신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PDRN 콜라겐 라인은 장미에서 추출한 저분자 식물성 PDRN 성분을 활용했다.

CPLB는 뷰티 PB 상품 출시를 위해 국내 중소 제조사 발굴에 주력했다. 공개 입찰을 통해 피에프네이처, 다비드화장품 등 중소기업이 협업사로 선정됐다. 피에프네이처는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700만불 수출탑’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린 충북 청주의 중소 화장품 제조사다. 다비드화장품은 1991년 창립된 천연주의 화장품 전문 중소기업이다.

CPLB는 앞으로도 중소 제조사와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쿠팡 PB 상품을 납품하는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다. 이들이 PB 상품과 판매 수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CPLB 관계자는 “엘르 파리스 스킨케어는 고객에게 최선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중소 제조사와 함께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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