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기자 겸 CFA의 재무 분석 가이드
김우영의 ‘성공하는 투자자는 재무제표부터 본다’. [위너스북]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내가 투자하는 기업은 얼마나 튼튼할까? 정말 미래가치가 있을까?’
투자자들이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자료는 재무제표다. 투자자는 재무제표에서 정보를 얻고,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가 재무제표를 직접 분석해 내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다양한 수치와 주석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김우영의 ‘성공하는 투자자는 재무제표부터 본다’는 일반 투자자가 공개된 재무제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중에서 꼭 필요한 사실을 알아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직 경제전문기자 겸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증 취득자가 생생하고 친절한 문체로 각종 팁을 주고 풍부한 실제 사례들을 해석하는 시각을 알려준다.
이 책은 기업의 재무 상태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초 개념부터 세부사항을 알아낼 수 있는 상세한 지식까지 담아 재무제표 읽는 법을 한 권에 끝낼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첫째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회계기준에 따른 재무제표의 형식과 기준 등 재무제표를 보기 전 알아야 할 기반을 닦는다. 유럽의 국제회계기준인 IFRS와 미국의 일반회계원칙인 GAAP의 차이를 알아보고, 국제적 기업들의 재무제표 읽는 법을 다르게 적용해야 함을 소개한다. 또한 재무상태표의 주석을 매년 반드시 확인해야 회계기준의 변경이나 기업이 제공하고자 하는 최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전한다.
재무분석을 위한 기초 개념과 회계 원칙을 알아보는 두 번째 장에서는 다음 장으로 원활히 넘어가기 위한 개념 설명과 항등식 원칙에 대해 알아본다.
세 번째 장에선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봐야 할 대상인 재무상태표의 기본 구성인 자산, 부채, 자본에 대해 쉽고 시의성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함께 보며 기업의 재무 상태를 분석하는 시각을 기른다.
네 번째 장은 재무 분석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자산에 대해 더욱 자세히 파헤친다. 자산에는 유·무형자산, 재고자산, 매출채권, 현금이 있는데, 이 정보들을 유기적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다섯 번째 장에선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 이익의 질을 가늠하는 방법을 배운다.
마지막 장에서는 실제 기업 사례를 분석하는 실전으로 들어간다. 각 기업의 이슈들을 중심으로 이슈로 인한 결과와 재무 분석법을 파악해 현실에서 투자자들이 마주하는 기업의 각종 투자 이슈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훈련할 수 있다.
투자에는 왕도가 없다. 꾸준한 공부와 관찰만이 성공적인 투자로 가는 지름길이다.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 필요한 이유다.
기초부터 실전까지, 친절하고 풍부한 수업을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투자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는다면 실전에서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성공하는 투자자는 재무제표부터 본다/김우영 지음/위너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