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한 대전 공연 4월에 연다

가왕 조용필의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 [YPC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됐던 가왕 조용필의 전국투어 대전 콘서트가 오는 4월 팬들과 만난다.

9일 소속사 YPC에 따르면 조용필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대전’가 4월 5일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조용필은 당초 이달 4일 전국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던 이 공연을 열 계획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공연이 4월로 미뤄진 것은 대관 일정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YPC 측은 “예매 시스템 이관 작업 반영 불가, 배송된 티켓 분실 등으로 인한 혼선이 우려돼 기존 예매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예매) 재오픈을 결정했다.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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