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한일 대학생 80명 혼성 창업캠프 ‘2025 GCSC’ 개최

창업캠프 ‘2025 GCSC’ 행사 [가천대 제공]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글로벌캠퍼스 AI관에서 한일 대학생 80명이 참여하는 창업캠프 ‘2025 Global College Startup Camp(GCSC)’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와 일본의 히토츠바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코코네원과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글로벌 창업 캠프로, 동아시아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자리다.

‘2025 GCSC’는 한일 대학생들이 혼성팀을 구성해 인구문제(고령화, 저출생, 지역소멸)와 기후문제(온난화, 환경파괴, 식량위기)와 같은 동아시아의 공통된 도전 과제에 대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팀 활동, 창업 아이디어 발표,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문화 교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양국의 문제 인식과 해결 방법을 공유하며 글로벌 사회문제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이해하고, 창업과 협업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캠프는 임정욱 중소기업벤처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의 축사와 가천대 장대익 스타트업칼리지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구 및 기후 문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오늘 강연에는 ▷서울대학교 조영태 교수 ▷D3쥬빌리파트너스 정원식 심사역 ▷더가능연구소 조희정 부대표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한국정밀농업연구소 남재작 소장 등이 동아시아 인구와 기후문제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으며, 3일차인 내일 일본 히토츠바시대학교 나오히로 시치조 교수와 웬젠 쉬 교수의 소셜 데이터 사이언스 세션과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리사 손 교수의 창업 심리학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멘토로는 가천코코네스쿨 교수진과 함께 △디캠프 김영덕 전 대표 ▷전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전 배민 공동창업자 박일한 등 국내외 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팀별 발표와 정경선 현대해상 전무의 특강과 시상식으로 5박 6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장대익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은 “2025 GCSC는 한일 대학생들이 협력하여 공동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가정신과 협력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동아시아 창업가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천코코네스쿨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로, 몰입형 창업학기제(창업학 부전공)와 복수·단독전공형 창업학부제 등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 창업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가천코코네스쿨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창업가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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