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규모 강남사랑상품권 전액 구비 발행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300억원 규모의 설맞이 강남사랑상품권을 전액 구비로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발행시점은 16일 오후 3시다. 강남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원까지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최소 1만원부터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상품권은 전용 앱인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구매 및 결제할 수 있다. 서울페이 등록 가맹점 2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자는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 부담 없이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이벤트 기간에만 적용했던 5% 페이백 행사를 상시 적용한다. 상품권을 구매하는 구민 누구나 총 1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페이백은 지난해 9월과 10월에 시행한 한시적 이벤트다. 총 3만6592명이 참여한 당시 이벤트에서 상품권 구매금액은 134억 원으로 기존 월평균 구매액(71억 원) 대비 1.8배 증가했다. 상품권 사용량 역시 늘어, 가맹점 월 결제액이 평균 47억 원에서 93억 원으로 2배 상승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사랑상품권 발행과 지속적인 페이백 혜택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위축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구민에게 실직적인 혜택을 주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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