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용 전기차 충전브랜드 ‘노란충전’…공공시설까지 확대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내 설치된 ‘노란충전’ 급속충전기. [중기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이사장 황인환)의 소상공인 전용 전기차 충전 브랜드 ‘노란충전’의 급속충전소가 처음으로 공공시설에 설치됐다.

서울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노란충전’은 현재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비롯해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인천산업유통상가, 수퍼마켓협동조합 등 수도권 주요 사업 거점에 서비스 영역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삼전근린공원 진출은 민간부문에서 공공시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노란충전’은 소상공인들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특화된 충전멤버십 서비스다. 멤버십 가입자는 ▷급속충전 요금 할인 ▷충전 포인트 적립 ▷간편 결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 사업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란충전’은 향후 마트, 유통상가, 공공기관 등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앱을 통해 상용차 운전자들은 ‘노란충전소’의 위치 정보와 실시간 충전기 가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해 기존 급속충전소를 대상으로 ‘노란충전’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2030년까지 전국에 급속충전기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인환 조합 이사장은 “전기차 충전, 금융, 보험, 정비 등 전기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기업들이 참여한 ‘노란충전’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보급 확대와 소상공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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