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2520선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4% 하락한 2520.0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상승하며 2526선을 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뒤 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4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째 한국 증시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106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600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단 소식에 3%대 강세다. 반면 전날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냈던 삼성전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자 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세를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같은 시각 714.37(-0.73%)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오른 1458.6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