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 ‘85면’ 주차 공간 확보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사진)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85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유휴 주차면을 건물주가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면 구가 주차장 시설개선 지원과 운영수익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사업이다. 주차면 5면 이상을 개방할 경우, 최대 3천만 원 상당의 바닥 포장, 주차차단기 설치 등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며 평일 주차 공간이 여유로운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부설주차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면목교회, 러스크서울병원, 온누리교회 등과 협약을 체결해 85면의 신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확보된 공간은 인근 주민들을 위한 개방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이번 신규 주차공간을 포함해 현재 1260면의 개방주차장을 확보한 상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으로 주택가 주민들의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의 다양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랑구가 확보한 신규 주차공간. [중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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