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아시아 최대 도쿄 스마트에너지위크 참가

일본 농경지에 설치된 (주)파루의 영농협 양축 트래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추적식 태양광 전문 기업인 (주)파루가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위크(Smart Energy Week)에 참석해 신형 단축 추적식 시스템을 선보인다.

스마트에너지위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수소, 태양광, 연료전지, 스마트 그리드, 탄소 포집 등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회 중에는 일본 최대 태양광 엑스포 ‘PV EXPO’도 동시 개최해 태양광 차세대 패널과 유지보수, 운영 기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파루는 지난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관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독립 부스로 출연, 다시 한번 영농형 단축 트래커를 전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영농형과 경사형 두 타입으로, 영농형은 적은 기둥 수와 4m 이상의 높은 높이로 농기계 이동이 용이한 게 장점이다.

반면, 경사형은 유니버셜 조인트를 사용해 다양한 경사면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돼 토목 공사의 비용 절감과 시공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동시에 경사진 지형에도 트래커 설치가 용이하다.

또 고정식 대비 35%의 높은 발전 효율을 자랑하며 기상 알고리즘 시스템을 이용해 우박, 폭설, 강풍 등의 피해를 방지한다.

파루의 태양광 트래커가 안정적이고 높은 발전 효율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핵심부품 중 하나인 엑추에이터에 있다.

한 열에 최소 3개의 엑추에이터를 설치해 태양의 고도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에도 모듈 끝 부분의 뒤틀림이 없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해 매우 높은 안정성을 보인다.

실례로 일본에 설치한 파루 영농형 태양광은 태풍 피해를 피한 유일한 태양광 트래커인 걸로 확인됐다.

이번 스마트에너지위크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남 3-4관 S30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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