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RISE AI&로봇 ETF’ 한달 수익률 18%…로봇ETF 1위 [투자360]

AI·하드웨어 등 로봇 밸류체인 전반 투자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KB자산운용은 ‘RISE AI&로봇 상장지수펀드(ETF)’ 1개월 수익률이 18.05%(8일 기준)를 기록, 국내 로봇 ETF 1위라고 9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삼성전자가 로봇 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커진 영향이라 설명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국내 로봇 전문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을 기존 14.7%에서 35.0%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AI와 로봇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RISE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소프트웨어와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이 상품은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들로 구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운용 성과 측면에서 산업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이도진 KB자산운용 매니저는 “AI와 로봇 공학의 융합은 산업 자동화와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CES 2025에서도 로보틱스솔루션이 주요 테마로 언급되며 AI와 로봇을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해당 상품의 향후 투자 매력도는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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