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론 外人·기관 순매도 못 이기나…코스피, 2510대로 ‘뚝’ [투자360]

“숨고르기 장세…양호한 수급에 하단은 지지”
코스닥 8거래일만 내려 720 선 공방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 신동윤 기자 정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세에 10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2510대 초반까지 밀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06포인트(0.32%) 내린 2513.8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52포인트(0.26%) 오른 2,528.42로 출발했지만 반락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0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320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14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서는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753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내린 1,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달 29일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國葬)이 진행되는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증시 향방을 가를 굵직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마감 후 발표될 12월 고용지표 결과를 주시하며 보합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연초 이후 외국인의 저가매수 자금이 일관성 있게 유입되고 있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4.94포인트(0.68%) 내린 718.5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18%) 내린 722.21로 출발해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007억원, 35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350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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