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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1452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순천은 6년 연속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43명이 증가(2.9% 증가)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발부터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출산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층을 위한 임신 및 출산 지원 확대 등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주요 정책으로는 ▲출생수당 지원 ▲돌봄센터 이용 아동 방학 중 급식비 지원 ▲어린이집 재원 외국인 아동 연령별 보육료 50%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시는 ▲출산장려금 2000만원까지 확대 ▲산후조리 비용 확대 ▲초등학교 입학금 지원 ▲야간 달빛어린이병원(미즈여성아동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 공동 운영 ▲24시간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편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청년들에게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주거, 일자리 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인구는 2024년 말 27만 6329명으로 광주광역시(145만명)를 제외하면 전남에서 인구 규모로 1위 도시이다. 2위는 여수시, 3위는 목포시이다.
그중 청년인구 비율은 33.7%로 도내 평균(28.3%)보다 많은 젊은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