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신년 기자간담회 “새해 고추 스마트팜 조성에 나서겠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구 증액 및 감소를 막기위한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이 새해 고추 스마트팜 조성에 나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9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농업대전환에 실질적으로 매우 공감한다”며 “현재 대학과 공동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농업대전환으로 노지 고추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하기 위해 세미나도 개최하고 중앙부처의 노지스마트 부서를 초청해 시급성 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일 급한 분야가 고추라고 생각한다. 원예 작물이 보통 기계화율이 68% 인데 반해 고추는 48%에 머물려 있다”며 “따라서 고추에 대한 물공급 자동시스템이나 농약 자동 방제 방식 등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동이 사과 노지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등 노지 스파트팜 사업은 농식품부가 전담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팜에 관한 영구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오 군수는 이날 2025년 비전으로 소멸을 넘어 새로운 영양의 미래, 농업혁신 풍요로운 영양, 머무르고 싶은 다시오고 싶은 영양, 사통팔달 더 가까운 영양 등을 제시했다.

인구 증액 및 감소를 막기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군민 1만5000명 선이 무너져서는 안된다. 가슴이 아픈 현실”이라며 “결혼장려금 지원, 국적취득 축하금 신설, 결혼 비용 신설, 출산장려금 2배 증액 지원 등을 통해 인구 감소를 막기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양군 제공]


또 “전국적으로 농어촌 지역 인구의 경우 청년층 역외 유출, 노인인구 자연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영양지역은 소방서 개서로 소방공무원 유입, 미얀마 유엔 난민 유치 등을 통해 적정인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쏟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영양에 사람이 방문해 머물 수 있는 방안도 매우 중요한다”며 “영양 지역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자작나무숲 등으로 인해 농촌지역에서 벗어나 외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 군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민선8기 공모사업 46건 선정, 계절근로자 도입 학대, 자작나무숲 치유누리길 조성, 선바위 고량건설,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 답곡터널 개통, LPG배관망 보급 등을 들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끝으로 “2025년 을사년은 변화와 도약으로 영양군에 행복을 더하는 해”라며 “사람이 미래로, 인구 감소현상이 심각하지만 이를 극복해 머물고 싶은 고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군정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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