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치금으로 ‘尹 체포 집회’ 커피 쏜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지자들이 보낸 영치금으로 윤석열 대통령 체포·퇴진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커피 1000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11일 오후 3시 ‘윤석열 즉각체포 퇴진 범시민총궐기대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조국혁신다방’이라는 명칭의 커피트럭을 보내 커피 1000잔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SNS에 “조국 전 대표가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집회 현장에 커피트럭을 보내달라. 영치금을 보다 값지게 쓰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나마 함께 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해왔다”라며 “‘조국혁신다방’은 영치금을 보내준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운영된다, 범시민대회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어묵을 제공하는 ‘어묵집’도 열릴 계획이다. 황 사무총장은 “미국 교포가 급히 ‘조국 전 대표와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을 줬다”며 어묵 제공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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